운동하자 운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테니스 라켓과 가방이 생겼어요! 추석이라 외할머니댁에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밥을 먹고 있을 때였다. 회 몇 첨 집어서 먹으며 티비를 보고 있는데 마침 이모부 한분이 테니스 라이브 경기를 트셨다.(기억이 안 나서 다시 찾아보니 아나 보그단 vs 소피아 케닌 경기였다) 열심히 먹으며 경기를 보던 나는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와.... 난 언제 저렇게 치냐" 이 말을 들으신 이모부 한 분이 언제부터 치기 시작했냐고 여쭤보셨다. "이제 수업 한 네 번 했고 다음 수업부터는 백핸드 드디어 배워요." "라켓은 있어?" "아뇨. 이제 치기 시작했는데요 뭐ㅋㅋㅋㅋ하핳 나중에 좀 더 잘 치면 사려구요." "(흐뭇한 미소를 보이시며) 마침 채 남는 거 있으니까 두 개 줄게." 오오오오 이게 웬 횡재람? 쪼르륵 이모부를 따라가서 테니스 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