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놀자/낚시하자 낚싯낚싯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낚시 너 왜 이렇게 재밌니 - [2. 우럭아 나 우럭ㅠㅠ] 낚시 초보 7명은 일단 자리를 잡고 선원분께 낚시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설명을 열심히 들었다. 배의 엔진 소리와 물길을 가르는 소리, 그리고 설명해주시는 선원분의 목소리가 뒤섞여 엄청 집중해서 들었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1. 낚싯대를 구멍에 꽂고 릴의 베일을 풀어서 채비를 건다. 베일은 말하자면 낚싯줄의 브레이크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했다. 베일을 당겨서 풀면 고정되어있던 낚싯줄이 풀려서, 원하는 만큼 당겨 낚싯줄 길이를 늘릴 수 있었다. 그 후에는 다시 릴을 잠가서 고정을 해야 한다. 채비는 추를 연결하고 미끼를 꽂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낚싯줄과 채비를 연결하고, 추와 미끼를 꽂는다. 우리가 받은 채비에서 아래쪽 바늘은 지렁이를, 위쪽 바늘은 오징어를 꽂으라고 했다. 처음이니까 다들 어리바리했지만,.. 낚시 너 왜 이렇게 재밌니 - [1. 버이흐피힝 원정대 결성] 회사 분들과 다 같이 낚시를 가자는 이야기는 나온 지 꽤 됐다. 올해 초였나? 온라인 사내 게시판에서 낚시 같이 가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팀원분들에게 낚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때는 다들 미온적인 반응이었다. 나도 그래서 잊고 있었는데, 마침 날도 선선해지고 해서 다시 낚시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참가의향을 밝혀서, 형님들을 필두로 낚시 원정대를 꾸리게 되었다! 가장 먼저 장소와 낚시 종류, 선박 등을 주로 찾아봐주신 형님과 운전을 도맡아 해 주신 형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어종은 광어/우럭으로 결정한 후, 오전/오후 낚시 둘 중 하나를 정해야 했는데, 아무래도 오후에는 쉬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오전 낚시를 하게 되었다. 중요한 건 출항이 오전 7시라는 것이다. 회사는 분당 쪽에 .. 이전 1 다음